나는 시디즈 리니에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 녀석을 2018년도부터 사용하다보니 좌판은 교체해서 새거 같지만 등받이가 때가 많이 탔고, 틸트 기능도 고장난 바람에 새의자를 찾고 있는데 오토노스C300+ 의자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 사람 말로는 시디즈 T50과도 비슷한 느낌이라는데, 후기를 좀 살펴봤다.
오토노스 C300은 정말 시디즈 의자와 비슷할까? 후기들을 정리해봤다.
이 글을 보기 전에 오토노스C300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더 좋다. 이상한 곳들이 많더라. 공식 사이트와 사칭꾼들은 다르니 참고바람
좋은 후기 정리
오토노스 공식사이트의 좋은 후기들을 보면 반응은 대략적으로 위와 같다. 반응들을 종합하여 요약하면 아래와 같음
- 허리 받침대가 좋았다.
- 팔걸이 높이 조절 부분이 좋았고 디자인이 이쁘다.
- 앉는 부분의 넓이가 크고 편안했다.
- 금액대비 만족이다. T50 air와 앉았을 때 느낌이 비슷하다.
라는 점이었다. 시디즈 t50의 모습을 그대로 복사한 듯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성능도 비슷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격은 T50의 거의 1/3 가격이라..
모양만 보면 시디즈 T50과 오토노스C300+는 거의 유사하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시디즈는 틸트 부품을 자사의 기술로 만든 것이고 오토노스는 저렴한 보급형 틸트를 쓴다는 것.
나는 나름 시디즈 빠라서 이 틸트 부분의 차이를 아주 높게 평가하곤 하는데, 기존 보급형 틸트와 시디즈 틸트는 느낌이 아예 다르다. 시디즈 틸트는 탄성 좋은 고무줄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내 몸무게를 잘 받쳐준다는 느낌? 보급형 틸트는 ㅡ냥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고.
아마 오토노스C300의 틸트도 기계적인 느낌이 아닐까 싶다. 다만 틸트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C300이 좋은 선택일수도 있겠다. 나머지 부분은 거의 똑같으니.
별로인 후기들
오토노스 C300의자가 별로였다는 후기들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 머리 받침대가 너무 튀어나와 있어서 거북목이 생길 것 같다.
- 틸팅이 뭔가 좀 이상했다.
- 허리지지대가 불편했다.
- 배송 시 포장이 잘 안되어 왔다.
등이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목 부분은 이게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다. 오토노스 의자는 목받침이 있는데 이거 앉아봐야 나에게 맞는지 아닌지 안다. 나도 의자를 살 때 목 부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반드시 체감하고 사는 편인데 목 받침이 없는게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분명 있다. 이래서 의자는 반드시 앉아보고 사야한다.
틸팅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게 중국산 싸구리 제품에도 들어가는 보급형 틸팅이다보니 성능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시디즈 의자와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시디즈는 아래 틸팅 강도 조절 하는 동그란 부분이 아예 없다. 자사의 기술로 대체했거든.. 틸팅 기능은 기대하지 말자.
배송 부분이야 뭐 택배사 문제니까 이 사람들 탓은 아닌 것 같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포장 질도 좀 떨어지는것 같고.. 근데 저렴하게 샀으면 된거지 뭘 포장까지 문제삼나 라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뭔가 싸고 좋은걸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건 이 세상에 없는데.
마무리하며
내 평소 생각은 "싸고 좋은건 없다"라는 것이다. 저렴한건 저렴한 이유가 있는거고 이 저렴한 이유가 납득이 되면 저렴한걸 쓰는 거다. 가성비라는 말도 허구다. 사람마다 상품을 평가하는 포인트가 각각 다른데, 나쁜 부분보다 좋은 부분을 더 많이 체감하는 사람들이 가성비 좋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시디즈T50의 대체품으로 오토노스C300+가 언급되고 있는듯 한데, 틸트나 포장 부분을 제외하고 나면 정말 대체가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 성에는 안찬다 라는게 나의 결론. 솔직히 시디즈는 틸트 빼면 시체니까.
이상, 살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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