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오래 키우다 보면 입냄새가 날 수 있어요. 고양이도 나이가 들고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이 약해지면 구내염 같은 구강질환등이 생기면서 입냄새가 날 수 있거든요. 평소 양치질을 해주다보면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지만, 양치질을 안 하면 스케일링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죠.
고양이 입냄새가 날 때 스케일링을 하면 효과가 있을지 포스팅해볼게요.
고양이 입냄새의 원인은?
고양이 입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치은구내염이에요. 이 병은 치아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으로 인해 발생 하는데 완치가 꽤 어려운 난치성 질환입니다. 반드시 평소에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해요 ㅠ
치주염이 조금만 진행되어도 치아흡수성병변이라고 치아가 녹는 병이 올 수 있어요. 이 병이 생기면 입냄새는 물론이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고양이가 자꾸 아프다고 울고 숨게 되요.
치주질환이 고양이의 입냄새 원인이라면 스케일링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치주질환에 따라 해결방법도 다르니 고양이 치주질환에는 어느게 있는지 알아볼게요.
치은염과 치주염 차이
고양이 입냄새가 나고, 사료를 잘 먹지 못 하고, 침을 흘리고 이럴 때는 치주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고양이 치주질환에는 치은염과 치주염이 있어요.
치은염이란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인데 사람으로 따지면 잇몸염증이죠. 이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통해서 원상복구가 가능해요. 치은염이 완치되면 스케일링 만으로도 입냄새가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치은염보다 심해져서 잇몸 아래와 치조골까지 염증이 진행된 치주염까지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스케일링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어요. 스케일링을 해도 증상 악화를 막을 뿐 이전 상태로 되돌아 가지는 못 합니다. 치주염까지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게 정말 중요해요!
✅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집사님들 돈 나가기 싫으면 양치 시키세요!!
결론
원래 고양이들은 입냄새가 나지 않아요. 입냄새가 난다는 것은, 고양이의 치아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말이니, 반드시 건강 점검을 해봐야 해요. 병원에 데리고 가는게 가장 좋지만, 돈이 걱정인 분들이라면 양치질을 시키거나 하품을 할 때, 혹은 억지로라도 입 안을 봐야 합니다.
여러분..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데는 돈이 많이 든답니다.. 각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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