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벌레 정체인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처 방법

  최근 서울 지하철에 엄청난 숫자의 벌레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올라오고 뉴스까지 나왔습니다. 이 서울 지하철 벌레는 어떤 벌레이고 사람을 공격하는지, 왜 나오는지 포스팅 해볼게요.

 

서울지하철 벌레

 

 

서울 지하철 벌레 사건

 

  X(옛 트위터)의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조회수 582만회를 기록하며 일파만파 허지고 있습니다. 올린 사진은 지하철 벌레 사진들인데 지하철에 엄청난 벌레들이 득실대는게 보입니다. 

 

X의 글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징그럽다, 끔찍하다, 너무 싫다 등의 반응인데오 이 벌레의 정체는 동양하루살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동양하루살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 동양하루살이의 생태적 특징
ㅇ 발생 시기 및 지역
- 5~6월경 집중 발생
- 서울(강동, 광진, 송파, 성동), 양평, 남양주, 하남 등에서 발생
- 성동구는 성수동, 응봉동 등 한강 접경 지역에서 관측됨
ㅇ 위생해충이 아니며, 밝은 빛을 좋아함
-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의 하천 등에 서식하는 수서곤충
- 입이 퇴화해 물지 않아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음
- 불빛을 보고 집중적으로 모이기 때문에 미관상 불편 초래
- 4~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죽음
ㅇ 유충서식지인 한강 유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살충제 살포 등 방역소독이 어려움

 

 

 

  ✅ 즉,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고 감염병을 옮기지도 않는 그저 깨끗한 물에 사는 곤충이라는 겁니다. 보기에만 안 좋다는거죠.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벌레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겁은 좀 나겠지만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 맑은 물에서 나오는 지표종인지라 한강 물이 깨끗하다는 증거라는데 참 웃기는 일이죠.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처 방법은?

 

 

  서울 지하철 벌레인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강한 불빛으로 유인한 뒤 죽이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도 불빛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워서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성동구에서는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가동한다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서울시 성동구 보건소는 하루살이에 대한 정보를 배포하고 대처법을 공개했습니다. 읽어보면 별 다른 대처법은 없고 친환경 해충퇴치기 가동, 방역소독 강화 등의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스프레이로 물이 뿌리면 힘 없이 떨어진다는데 숫자가 너무 많죠~?

 

 

 

 

  약을 쓰고 싶어도, 한강 상류의 상수도보호원에서 나오는 녀석들이라 약을 쓸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한강이 이만큼 깨끗해졌다!! 라는걸 좋아하고 말아야 하는거죠!

 

 

  

마무리하며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고, 이 벌레들도 태어나보니 한국이라는 곳에 태어나서 불빛에 모여드는 거겠지만 사람 입장에서 보기 좋은건 아니죠. 특히 밀폐된 공간인 서울 지하철에서 이런 벌레가 나온다면 ㄷㄷㄷ 

 

  어떤 방법이든간에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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